소프트뱅크벤처스, ‘아이유노’ 약 240억 원 투자

2018-04-12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아이유노미디어그룹에 240억원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미디어 산업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의 성공과 함께 컨텐츠 제작비용이 낮아지고, 소비 주기가 짧아지면서 다양한 컨텐츠 소비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해외 컨텐츠에 대한 텍스트와 오디오 현지화 수요 역시 크게 증가했다.아이유노는 클라우드 기반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인력 자원 배치 최적화·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증가하는 콘텐츠 현지화 수요에 대비했다. 특히 ‘아이위키’와 같은 공동 지식 기반의 자동 검수 플랫폼은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결과물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는 “아이유노는 빠르게 성장하는 콘텐츠 현지화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기술 중심의 접근으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향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이현무 아이유노 대표는 “아이유노가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공동 작업 환경과 그 동안 축적해 온 실제 서비스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신기술들을 접목해 성과를 내는데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