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수원 사장, 경주시 기관 및 상인회와도 소통행보

경주 전통시장 방문…“지역경제 활성화 힘쓸 것”

2018-04-15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취임 직후 한울, 한빛원자력본부를 찾아 현장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데에 이어 경주 지역과의 소통에도 나섰다.

15일 한수원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9일 경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연합회로부터 어려움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13일에는 경주성동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경주시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월 장보기 행사를 시행하고, 구입한 물품은 관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의 복지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만나는 자리도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혀, 한수원 직원은 물론 경주 지역과도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정 사장은 시장 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앞으로 한수원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태스크포스(TF) 팀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본인의 혁신방향과 취지를 공유했다.

또 정재훈 사장은 이날 경주경찰서와 경주상공회의소를 각각 방문해 배기환 서장, 최순호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한수원이 경주기업으로서 경주와 상생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전에는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아 사용후연료 건식저장시설 현장에서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월성1호기 주제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토크콘서트 형식의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대화를 나누며 안전한 원전 운영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