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천안 쌍용 2·3동 선거구에 ‘새로운 피’ 수혈

6.13 선거 앞서 신진인재 영입 통해 당 전문성 강화

2019-04-17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충남 천안시 쌍용 2·3동 선거구에 각각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로 언론인 출신 인사와 현직 변호사를 전략 추천한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성일종)은 17일 천안시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시티저널 충청본부장인 이명우씨(55)와 김창덕 변호사(32)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이들을 전략 추천한 이창수 천안 병 당협위원장은 “침체 된 당 분위기를 일신하고 기울어진 선거판을 바로잡기 위해 신진인사들을 영입, 전면에 포진키로 했다”면서 “이들의 입당이 당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인재영입에는 유진수 부대변인과 이창수 천안 병 당협위원장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유진수 부대변인은 “새롭게 열린 지방자치도 이제 30년을 바라보는 청․장년이 되어 가고 있다. 이번에 영입된 김창덕 변호사 외에도 우리의 지방의회도 앞으로 전문가 중심의 인재들이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정의로운 보수의 기치 아래 젊은 피를 수혈하면 당도 인적 쇄신과 함께 새로워질 것이라며, 현재 충남도당만 아니라 전국의 청년당원들이 당의 재건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만큼 당 지도부가 청년들의 바램에 응답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창수 당협위원장도 “당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 입당을 결정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은 좌고우면하는 정치인들과는 달라 당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에 입당한 분들에게 당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설명해 흔쾌히 동의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또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들과 젊은 인사가 조화를 이룬 자유한국당이 이번 6.13 선거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했다.이날 이명우 예비후보는 입당 소감을 통해 “정치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격려와 함께 우려를 나타내는 지인들이 적지 않지만 도민들에게 외면당하는 충남도의회를 도민들과 더욱 친숙한 의회로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나섰다”며 포부를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 출마 예정 선거구가 여당의 도지사 후보를 배출한 곳이어서 어려움이 예상 되지만 선거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김창덕 예비후보도 “군 법무관을 마치고 변호사 개업을 한지 불과 1년 만에 정치 참여를 권유받아 적지 않게 고민을 했다. 주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보수의 가치를 설명하는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입당을 결정했다”며 “정의롭고 합리적이며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밀알이 될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한편 이명우 예비후보(55)는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충남일보․충남신문 전 편집국장, 해동 일보 전 편집국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경찰교육원 인성학회 자문위원, 충남학 강사 회장, 천안 언론인클럽 사무총장, 한민족 평화포럼 대변인, 천안향교 장의, 상고 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창덕 예비후보(32)는 서강대학교 법학과와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 제3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육군 제32보병사단 전 법무참모, 법률사무소 창연 대표변호사, 사단법인 청소년 만세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