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유가 탓' 1분기 영업익 41.2% 감소…1629억원
2012-05-03 김시은 기자
대한항공 측은 "연료유류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2조8214억원, 당기순이익은 2821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당기순이익은 49.5%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으로 당기순이익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여객 수송은 해외발 승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2% 증가했다.
노선별로 보면 대양주, 구주가 각각 9%, 2% 감소했으며, 미주가 7%, 중국 6%, 일본 4%, 동남아 3% 등으로 증가했다.
화물 수송은 미주, 구주 노선 수송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과 비교해 2% 가량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