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0분기 만에 흑자전환…1분기 영업익 210억

2011-05-03     김시은 기자
[매일일보] 대한전선이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9분기 동안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676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9%, 66.96% 증가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의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특히 충남 당진공장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연말까지 모든 설비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년 영업이익도 더 개선될 전망이라고 대한전선은 덧붙였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해 초 레저사업부문을 대부분 정리하고 본업인 전선업 위주로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실질적인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