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2018, 포스터 '필름 밖 세상으로 뛰쳐나온 토끼 물결' 공개

2019-04-1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올해로 20회를 맞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사무국이 BIAF2018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BIAF2017 대상 수상작품인 <이 세상의 한구석에> 감독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이 제작한 포스터는 <이 세상의 한구석에> 속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인 ‘토끼 물결’을 의인화해 구성한 작품이다.
 


“저는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늘 생각합니다. 우리 영상작가들이 할 수 있는 건 스크린 상에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만드는 것과 사운드를 더하는 것, 그것을 영화로서 완성시키는 것은 관객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라고 그런 저의 예술관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표현해 보고자 완성된 영상 속에서 뛰쳐나와 누군가의 마음속으로 향하는 캐릭터를 그렸습니다.” -카타부치 스나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이 세상의 한구석에>로 2017년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BIAF2017 장편 대상,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500일이 넘도록 지금도 일본 개봉관에서 상영 중이며, 최장기간 극장 상영작으로 최근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첫 번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서 BIAF2018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