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항구적 침수예방,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예산 1137억 투입 67.3km 배수 용량 확대 등 하수관로 종합정비
신월‧신정동 일대 저지대 지역 침수 예방‧도로 함몰 등 예방 기대
2019-04-1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동과 신정동 저지대 일대의 상습 침수예방과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올해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은 서울시 예산 1,13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관내 하수관로 67.3km에 대해 배수 용량 확대와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하는 것이다.구는 2015년부터 234억원을 들여 작년까지 15.2km를 정비했다. 올해는 서울시 예산 140억원을 확보한 후 공사설계 등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11월까지 9.2km의 하수관을 정비할 계획이며, 전체 공사는 2021년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신월동 및 신정동 일대 저지대 지역의 침수 예방과 도로 함몰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승각 치수과장은 “배수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내년 6월 준공예정인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과 함께 항구적인 침수 예방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