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현민 ‘물벼락 갑질’ 관련 대한항공 압수수색
2018-04-19 이동욱 기자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경찰이 조현민(35·여)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과 관련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 20분께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8일에도 서울 마포구의 A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의 참석자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녹음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의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