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내일 이사회서 정성립 사장 재추대
2019-04-19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나는 정성립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재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그의 연임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2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는 내용을 공시할 계획이다.이로써 정 사장은 2001년부터 총 세 차례 대우조선 사장을 역임한데 이어 앞으로 3년간 한 번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위원회는 정 사장의 연임을 유력하게 고려했으나 회사 회생에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외부 목소리가 나오면서 최종 결정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