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풍력사업 철수는 비핵심사업 정리 차원”

헐값 매각 관련 일부 보도 해명

2019-04-19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풍력사업 헐값 매각과 관련된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19일 반박했다.앞서 일부 언론에선 “대우조선해양이 풍력사업을 헐값에 매각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으며 매각계획 과정이 개운치 않다”고 보도했다.이에 대우조선해양 측은 “경영정상화 및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회사의 국내외 비핵심 자회사에 대한 매각 또는 청산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풍력사업 철수는 비핵심사업 정리 차원에서 정해진 자구계획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대우조선해양은 또 자회사 매각 또는 청산의 경우 이사회 보고, 이사회 의결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진행된 것으로 매각 과정이 개운치 않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특히 자회사 매각 등이 완료되면 기타 주요경영사항 자율공시를 통해 자회사 매각 내용을 공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수주활동 및 철저한 자구안을 이행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