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 미래 우주개발 인재가 한 자리에

과기정통부, 서울대 우주시스템 협동과정 오픈캠퍼스데이 개최

2019-04-20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이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우주시스템 협동과정 오픈캠퍼스데이’를 개최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우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춰 우주분야에 특화된 진로체험행사로 마련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우주개발 현장 전문가 및 교수진들과 자유롭게 교류·소통하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우주 실험시설을 방문하여 시연,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이번 행사는 환영사, 전문가 특강, 우주토크콘서트, 실험시설 견학·장비 시연의 순으로 진행된다.첫 번째로 ‘우주개발에서 다 학제 간 융합의 중요성’을 주제로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박사)이 강연을 펼친다. 우주개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우주개발에 필요한 학문 분야 등을 소개 한다.이어서, 진학·진로 전문컨설턴트의 진행 아래 KAI한국항공우주 산업, 항우연 등의 현장 전문가 및 교수진과 우주분야 진학·진로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 공과대학 내 우주실험시설을 방문, 로켓 연소 시험 실습, 천문대 견학 등의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한편, 이 행사를 주관한 서울대 공과대학의 ‘우주시스템 협동과정’은 과기정통부가 국가 우주개발을 선도할 인재 확보를 위해 추진했으며 복합적인 우주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우주항공분야뿐만 아니라 기계, 에너지, 재료 등 관련되는 8개의 학문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이다.지난 2년간 예비 과정(융합트랙과정)을 운영한 후, 지난 2월 서울대 석·박사과정에 개설이 확정돼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