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 점, 20대가 가장 많이 이용"

2007-06-08     홍세기 기자

[매일일보닷컴] 최근 사주나 점을 봐주는 역술집이 다양한 형태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국민 5명중 1명은 최근 ‘사주나 점을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최근 돈을 내고 점이나 사주를 본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21.6%였으며, ‘본 적이 없다’는 답은 78.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 응답자가 점이나 사주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39.7%로 가장 높았고 서울(29.5%), 대구/경북(25.4%), 부산/경남(19.0%)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13.8%)보다 여성(29.2%)이 최근에 이용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가 33.5%로 가장 높았고, 40대(23.5%), 50대 이상(21.3%)순이었으며, 30대가 10.2%로 가장 낮았다.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사주카페 등 젊은층을 겨냥한 역술원이 증가하면서 20대의 이용률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6월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출처 : 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