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693억원 투자로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실현 촉진
10개 부처·11개 출연연의 2018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 수립
2019-04-23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개 부처 공동으로 수립한 ‘2018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을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운영위원회에서 보고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이 시행계획은 ‘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지난해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나노기술발전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지난해는 10개 부처 및 11개 출연연에서 나노분야에 6483억원을 투자(정부 R&D 투자액 19조 4615억원의 3.3%)해 나노분야 특허건수는 세계 3위 수준이고, 최근 5년간 사업화 성과는 4738건으로 연평균 24% 증가했다.‘2018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은 10개 부처 및 11개 출연연에서 수행중인 나노분야 투자액 6693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연구개발 5720억원 △인프라 527억원 △인력양성 446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정부가 수립한 ‘2018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의 주요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첫째 미래선도할 나노기술을 확보한다.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나노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나노기술 기초분야 연구지원 확대, 나노기술 투자의 체계화, 나노분야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나노기술 경쟁력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과기정통부는 나노소자·나노시스템 기술 실현 및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과 융복합화 가능한 스마트소재 개발을 통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으로 열어가는 I-KOREA 4.0를 실현하고자 한다.둘째 혁신성장 나노산업화를 확산시키기로 했다.나노기술이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고, 제조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산업화 촉진 핵심기술 개발, 기술 사업화 지원 및 나노인프라를 강화한다.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에서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기술 성숙도가 높은 7대 전략분야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그래핀 및 환경 분야 나노기술 등 유망기술 산업화 등을 추진한다.셋째 미래사회 변화 대응 나노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나노분야 핵심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나노기술의 확산을 위한 나노물질 안전 관리 체계 확보 및 R&D 성과제고를 위한 첨단 시스템 구축하고자 한다.과기정통부는 “2018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나노기술 경쟁력 향상으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촉진할 것을 기대하며, 나노기술이 제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