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銀 대주주, 타 저축은행서도 불법대출

2011-05-11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제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잠적한 삼화저축은행 대주주 이모씨가 다른 저축은행에서도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씨는 보해저축은행 등에서 대출받은 돈을 저축은행 인수 등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씨가 지난 2일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자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이씨는 신삼길 명예회장, 이모 전 은행장 등과 공모해 담보, 상환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399억원대 부실 대출을 해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