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이용섭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제안 수용"

2018-04-24     윤슬기 기자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양향자 최고위원이 이용섭 예비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양 최고위원은 24일 광주시의회를 찾아 "이용섭 예비후보가 경선 직후 밝힌 것과 같이 광주발전을 위해 함께 가자는 제안에 대해 뜻을 같이하겠다"고 말했다.양 최고위원은 "경선 과정에서 제가 제시한 그랜드비전 정책추진과 관련 이 후보가 수용 의사를 언급하며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며 "조만간 이 후보를 만나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광주를 위해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역량을 결집하는 광주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경선 기간 우리가 제시했던 좋은 정책이 수용될 수 있도록 이 후보 캠프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순간 민주당과 광주발전을 위해 모든 후보가 참여한 '원팀 활약'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