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싱가포르서 한국공연 및 테마관광 홍보

2019-04-25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6~27일까지 싱가포르 ‘더 스타 씨어터’에서 현지 소비자 및 여행업계 관계자 등 약 3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국공연 특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자 구매력이 매우 높고, 한 해 21만 명(지난해 기준)이 방한하는 싱가포르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 공연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다. 이를 위해 대학로 인기 뮤지컬 ‘당신만이’와 ‘김종욱 찾기’, 세계적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국립국악원 공연’ 등을 양일에 걸쳐 선보일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는 공연사들과 싱가포르 여행업체 간 상담을 통해 한국 공연문화의 여행 상품화도 촉진하게 된다.아울러 공사는 공연 외 전통시장, 스포츠, 크루즈, 국제이벤트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27일 ‘한국테마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콘텐츠별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현재 외국인이 국내에서 언어 장벽없이 관람할 수 있는 상설공연은 기존의 전통·넌버벌(비언어극)공연과 대학로 외국어자막 뮤지컬 등 약 14개에 달한다. 공사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 대학로)’를 개최하는 등 한국공연의 관광자원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정진수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소비자 구매력이 높은 싱가포르시장에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테마관광 콘텐츠가 새로운 방한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