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립미술관, ‘현대추상미술 58年(1960-2018) 김종일’ 전시회 개최

함평나비축제에서 김종일 회화 인생 58년을 만나다

2019-04-26     박용하 기자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현대추상미술 5七年(1960-2018) 김종일’ 특별전을 나비축제 개막일인 오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군립미술관에서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함평나비대축제를 기념하여, 함평에서 단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비구상작품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을 재조명 하는 작품 60여 점을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다.초대작가인 김종일 화백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장과 1997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 역사 깊은 순수미술운동그룹인 (사)에뽀끄의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호남은 물론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으로 평가받는다.특히 이번 전시는 김 화백의 초창기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작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자리로, 김 화백의 전반적인 예술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함평군립미술관 류아라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의 예술문화 수준을 한껏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시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함평군립미술관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매주 수, 토요일 두 차례씩 작품 설명(도슨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