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프로젝트’ 2년 마다 정례 기획전으로 연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와 국립현대미술관 업무 협약 체결/ 4.26. 덕수궁 석조전

2019-04-2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덕수궁이 담고있는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예술로 재해석하는 <덕수궁 프로젝트>가 매 2년마다 정례화 된다.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마르토메우 마리)은 26일 오전 11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덕수궁 프로젝트>를 정례화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덕수궁 프로젝트>는 덕수궁의 전각과 야외 공간에 설치하는 전시회로 지난 2012년과 2017년에 2회 개최된바 있다.두 번의 전시 모두 많은 국내외 관람객 방문과 함께 ‘고궁과 현대미술의 만남’이란 주제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2017년에는 ‘대한제국 선포(1897년) 120주년’을 맞아 덕수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조형적인 접근을 시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덕수궁관리소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장기적인 계획 아래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개최하던 <덕수궁 프로젝트>를 2년 주기로 정례화해 정기적인 기획 전시로 운영한다.또한, <덕수궁 프로젝트>를 고궁에서 펼쳐지는 품격 있고 색다른 고궁 현대미술전시회로 한 차원 더 발전시켜, 해당 전시를 위해 덕수궁을 방문한 국민 누구나 현대미술을 통한 특별한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