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대선주자들에 줄서는 공무원부터 솎아내라
2007-06-13 매일일보
[매일일보닷컴/정책보도자료] 행정자치부가 무능하고 태만한 직원들에 대해 재교육을 실시 하는 등 인사쇄신에 착수 했다고 한다. 중앙부처가 앞장서 철밥통이라는 세간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공복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본인 스스로 왜 그 자리에 앉아 있는지 모르거나, 자리만 차지하고 국민의 혈세만 축내는 공무원들은 무한 경쟁사회에서 당연히 퇴출되어야 할 대상인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자정의 움직임을 비웃기라도 하듯 중앙부처 일부 고위 공무원들이 유력한 대선주자들에게‘줄서기’, ‘눈도장 찍기’, ‘정책보고서 올리기’ 등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지적이 공무원사회로부터 나오고 있다.현 정부의 임기가 아직 9개월이나 남아있는 상태에서 고위 공무원들이 유력 대선주자를 찾아 줄대기를 하는 등 직무를 유기하고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뛰는가.대통령은 본분을 내 팽개친 채 선거에 개입하고, 고위공무원들은 직무를 방기한 채 줄대기에 여념이 없다.우리 국민중심당은 국민의 혈세를 축내면서 위법 행위에만 몰두하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정부와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바이다.이미 국민의 심부름꾼이기를 포기한 정치 공무원들부터 솎아내, 다시는 공직사회에 발부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처벌하고, 이를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의 경계로 삼아야 할 것이다.[출처=국민중심당 대변인 류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