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1주기, '이세종 열사' 추모식
2011-05-17 한승진 기자
17일 오후 전북대학교 이세종 열사 추모비 앞에서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와 5.18민중항쟁 제31주년 기념 전북행사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열사의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송재 회장은 "5.18민중항쟁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자발적인 민중운동의 소산이다"며 "고 이세종 열사의 죽음 앞에 마음을 가다듬고, 평화와 평등이 존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80년 민중항쟁의 정신은 연대와 공동체정신은 강화해 민주주의적 가치를 높이자"고 덧붙였다.
추모객들은 추모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뒤, 이세종 열사 추모비에 헌화와 분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