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66곳서 5만9천가구 분양

4월보다 3배 많아…중흥·두산·동부 등 중견사 물량 ‘눈길’

2019-05-01     이동욱 기자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상반기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5월에는 더욱 많은 곳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으로 한층 열기가 달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는 총 66곳에서 5만9400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4만83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 3월 분양실적 1만5724가구(일반분양기준)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2만8596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전월(9649가구) 대비 약 3배가량 증가했다. 지방에서도 전월(6075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만97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2만1773가구(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부산 5227가구(10.8%), 서울 4772가구(11곳, 9.8%), 대구 3224가구(6곳, 6.6%), 대전 2196가구(2곳, 4.5%), 충남 2112가구(2곳, 4.3%), 인천 2051가구(3곳, 4.2%)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중됐다.5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지난 3월 ‘로또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디이에치 자이 개포’를 이을 재건축 단지 ‘래미안 서초 우성 1차’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금강주택이 인천 도화지구 마지막 분양단지인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두산건설[011160]은 용인시 기흥구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과천 주공1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과천 센트레빌’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 대전, 충남, 경북 등 여러 지방에서 많은 중견건설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많은 예비청약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동원개발[013120]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지난해 분양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701가구)’와 함께 총 1618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삼호[001880]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법동 284-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대전법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1503가구 규모이며 이 중 41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중흥건설은 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 예천2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25층, 전용면적 76~110㎡, 15개동, 총 1273가구 규모다.두산중공업[034020]은 경상북도 경주시 용강동 84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경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12~20층, 전용면적 74~102㎡, 3개동, 총 1204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