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協, 경제대국 ‘이란시장’ 잡는다
‘제5회 한-이란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
2019-05-0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중동 2위 경제대국인 이란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교류’ 협력에 나섰다.이노비즈협회는 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술교류를 희망하는 한국과 이란 양국의 기업 3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이란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한-이란 기술교류 상담회’는 김영환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정책관, 이상철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주한 이란대사관 하산 타헤리안(Hassan Taherian) 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상담회는 태양광·화장품·의료기기 분야 한국 도입을 희망하는 이란의 5개 기업과 이란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20여개 사가 참여해 구체적인 기술교류 방안 및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중기부와 이란 중소기업청은 지난 2016년 8월 테헤란에 양국 중소기업 간의 기술교류를 통한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이란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또한 작년 한해 한국과 이란에서 각각 2회의 교류행사를 개최했고, 현지 기술 코디네이터를 통해 발굴한 이란 기업의 수요기술과 한국 기업의 공급 기술을 매칭해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 기업 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이상철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기술교류는 전통적인 수출과 달리 상대국가의 생산성 향상,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로, 개도국과 기술·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신남방·신북방 정책 추진에 따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 등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기술협력을 통한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