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창원대,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MOU

지역인재 가점 부여, 채용할당제 신규 도입 등 채용우대 확대

2019-05-0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창원대학교는 2일 중진공 본사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최해범 창원대학교 총장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지역인재 양성 등을 통해 채용을 확대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를 위해 중진공은 신입직원 채용시 지역인재에 가점을 부여하고, 채용할당제를 신규 도입하는 등 적극적 채용우대를 통해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목표를 원활하게 달성할 계획이다.더불어, 경남지역 대학에서 중진공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직무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실습 및 체험활동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한다.우선 중진공은 청년창업가에 대해 창업공간, 1재1멘토링, 시제품 제작 및 사업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우수 지역인재가 많이 입교할 수 있도록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국 16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발굴한 우수한 기업정보를 대학에 제공해 중소벤처기업 취업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한편,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상반기 중 청년 중소벤처기업 취업 희망자를 공개모집, 직무교육 후 근로조건이 양호한 중소벤처기업에게 취업매칭을 실시하고, 3년간 취업매칭을 보장하는 ‘청년 중소기업 취업 보장 서비스’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역내 우수인재가 과감히 창업하고, 성장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