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체어샷, 정규 2집 앨범 '이그나이트(Ignite)' 6일 발표
2019-05-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가장 한국적인 록 음악을 연주하는 "아시안체어샷"이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앨범 <호라이즌(Horizon)> 이후 5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이그나이트(Ignite)>를 5월 6일 발표한다.한국적인 정서를 기반으로 사이키델릭하면서 폭발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평단의 지지를 받아 온 "아시안체어샷"은 2015년 KBS 탑밴드 시즌 3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해 대중들에기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2집 앨범 <이그나이트>는 그저 수동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마음속 열정에 다시 불이 지피기를 바라며 만든 자전적인 앨범이다. KBS 탑밴드 시즌 3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 전과 변하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며 겪었던 시련과 고민들을 모티브로 이번 2집 앨범을 작업했다.앨범은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그 틀에 맞춰 살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야기 하는 타이틀곡 '빙글뱅글'을 비롯해 무려 7분에 달하는 연주가 인상적인 '꿈', '친구여', '무감각', '각성'까지 5곡의 신곡과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됐던 '그땐 우리','뛰놀자', '산, 새 그리고 나', '봄을 찾으러'를 포함한 총 9곡이 수록 됐다. 2011년 결성된 아시안체어샷은 날 것 그대로의 거친 질감과 한국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여온 밴드로 2014년 공식1집 앨범 <Horizon>을 냈다.1집 앨범은 세계적인 록 밴드인 “스매싱 펌킨스”의 기타리스트인 제프 슈뢰더가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됐다.제프 슈뢰더는 이들의 음악을 일컬어 “신중현이 라디오헤드의 소리로 블랙사바스와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것이 바로 아시안체어샷이다”라며 극찬한바 있다.또한 1집 앨범 수록 곡인 '해야'로 2015년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했고 2017년 발표한 '산, 새 그리고 나'로 201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그 음악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2집 앨범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감자꽃 스튜디오”에서 1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작업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앨범의 프로듀스와 믹싱뿐만이 아니라 앨범 자켓 디자인, 뮤직 비디오 작업까지도 멤버들이 직접 진행하며 다재 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아시안체어샷은 5월 4일, 오늘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홍대에 위치한 '벨로주 홍대'에서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