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엘컴 조중규 대표 "사업 성공은 바로 커뮤니케이션"
[아나운서] 종합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지엘컴’, 어떤 회사인가요?
[조중규 대표] 광고 이벤트를 하는 회사이고 이벤트를 하면서 파생적으로 이러한 저러한 여러 가지를 하게된 회사인데 메인은 광고 기획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신림동의 작은 식당의 주인에서 연 매출 110억의 회사 대표로 성장하셨는데, 대표님의 성장스토리를 알고 싶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조중규 대표] 신림동에서 ‘돈토’라는 삼겹살집을 했었는데 장사가 안되는 지금으로 말하면 구제역같은 이슈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홍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때 이벤트라는 것을 처음 시작하게 됐습니다. 조금은 잔인하지만 새끼돼지를 끌고 다니는 이벤트를 시작했었고 그런 것을 하면서 이벤트에 대한 매력을 많이 가지게 되었죠. 식당을 그만 두면서 이벤트를 시작했을 때 학교행사나 대동제 오리엔테이션 이런 행사들을 하면서 이벤트에 처음 인문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하게 됐습니다.
[아나운서] 그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조중규 대표] 이벤트를 전공하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전문적으로 접근하기엔 쉽지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운영이나 실행 몸으로 때우는 쪽으로 접하게 되었고 기획이란 업무를 배우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전공하고 트레이닝을 한 친구들보다는 많이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실 현장 운영으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고 기획업무를 못하다보니 큰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던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아나운서]그렇다면 ‘지엘컴’이 이렇게까지 성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을 꼽으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또한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조중규 대표] 사실 어렸을 때부터 장사를 했었습니다. 사회성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과 교감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제 성격을 알고 상대의 성격을 알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는 확실히 있었기 때문에 교류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고 주변에 있는 능력있는 분들이 도와주는 것들 때문에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그럼 사업을 하는데 중요한 것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씀이신지?
[조중규 대표] 네 맞습니다. 상대의 성격을 알고 제 성격을 알면 맞춰 주기 시작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시너지가 있다는 것은 제가 지금까지 생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아나운서] 이벤트 뿐 아니라 인테리어, IT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의 확대로 인해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조중규 대표] 실제로 넓힌다고 해서 수입이 나거나 모델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비용도 많이 투입되고 어떠한 정점에 이르기 전까지는 항상 투자라는 점이 병행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중간 중간에 ‘이걸 끝까지 해야 하나,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이런 생각들을 하는 고비들은 항상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나운서] 현재 하고 있는 사업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분야는?
[조중규 대표] 지금 3년째 준비하고 있는 ‘인문의 향기’라는 사단법인이 있습니다. 군부대 방문해서 강의도 하고 독고노인을 위해 반찬 봉사하고 고전 강독회 등 봉사 사업을 하고 있는데 문체부에 비영리 단체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는 쉬면서 좋은 일들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조중규 대표] 직원들한테 항상 얘기할 때 분사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고민하자 분사를 시켰을 때 지분도 주고 계속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만 지엘컴은 그냥 남아있는 회사가 될 것 같고 아이템별로 해서 부사장들이 독립을 해서 독립하는 모습이 지엘컴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커뮤니케이션 기업 지엘컴의 조중규 대표님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