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 재개장
2019-05-08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호텔신라는 제주시 동광로 소재의 시니어손맛아리랑이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과 주방 설비 지원 등을 받고, 제주만들기 식당으로 20호점으로 재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20호점은 어르신 4명이 함께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살려 어버이날을 재개장 날로 정했다.이날 재개장식에는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제주신라호텔 오상훈 총지배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재출발하는 시니어손맛 아리랑 운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특히 어버이날을 기념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부터 19호점까지의 영업주들도 모여 시니어손맛 아리랑 영업주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20호점의 재개장을 함께 축하했다.20호점이 선보이는 음식 메뉴는 할망순두부, 가시어멍 김밥, 어멍 김밥등 3가지이며, 메뉴 이름에는 어머니 또는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건강한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할망은 제주도 방언으로 할머니를 뜻하며 어멍은 어머니를, 가시어멍은 친정어머니 또는 장모님을 뜻한다.20호점의 음식 메뉴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보다는 고령의 업주들이 빠르게 조리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존에 판매하던 메뉴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컨설팅했다.호텔신라 관계자는 “매일 먼 길을 오가며 열정적으로 공부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느꼈다”면서 “20호점은 어버이날에 개장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돕는 데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