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양양 낙산사·종묘·태릉서 진행
2019-05-0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5.8.~18.)’의 일부인 「2018 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8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양양 낙산사, 종묘와 태릉 등 다양한 문화재 현장에서 펼친다.먼저, 8일은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인근에 산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펼친다. 문화재청 지휘부와 유관기관이 갑자기 일어난 산불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는 임무와 역할을 맡아 재난대응체계와 지휘부 임무·역할,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11일은 산불로 양양 낙산사가 직접 피해를 입은 상황을 가정해 실제 대응 훈련을 하게 된다. 문화재청과 강원도, 양양군, 양양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이다. 특히, 이번 현장훈련에는 양양군 강현초등학교 학생들과 민간단체인 자원봉사센터와 돌봄사업단 등도 같이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별도로, 오는 11일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도 갑작스런 화재발생을 가정한 대피훈련, 16일과 17일은 태릉 정자각과 종묘 영녕전에서 각각 화재를 가정한 초동대응훈련을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