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은행으로 확대
기업은행 600개 지점 확대… 우수기업 접근성 기대
2019-05-08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9일부터 ‘내일채움공제’ 가입·접수 창구를 기존 중진공 31개 지역본(지)부에서 기업은행 600개 전 지점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핵심인력)가 일정비율로 공제금을 공동적립하고, 만기시(5년) 적립금을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다.내일채움공제 가입 중소벤처기업은 납입금에 대해 전액 손금(비용)처리가 가능다. 또 일반연구·인력개발비로 인정돼 납입금액의 25%를 세액공제 받는다. 가입 근로자의 경우 5년 만기재직 시 수령하는 기업납입금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중진공은 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지적됐던 ‘내일채움공제’ 가입에 대한 접근성 부족을 해소하고, 기업은행 현장 제도 홍보를 활용해 우량 고객기업들의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추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이번 청년일자리 대책에 포함됐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도 기업은행을 통해 가입·접수 할 수 있게 된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재직중인 청년과 기업·정부가 함께 공제금을 적립해 5년 근속 시 청년에게 3000만원의 목돈을 지원하는 제도다.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창구가 기업은행으로 확대돼 우수기업의 공제가입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내일채움공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