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담철곤 오리온 회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2011-05-25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오리온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판사 이중희)는 지난 24일 담철곤 회장에 대해 회삿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담 회장이 그룹 전략담당 사장 조모씨와 온미디어 전 대표 김모씨 등을 통해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3일 담 회장을 소환, 20여 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했다.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