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추천 설명회’ 개최
내달 15일까지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 접수
2019-05-1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추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내년부터 3년간 적용하게 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관련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각종 협회 등 20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청서 작성 방법과 향후 일정 등 종합적인 질의·응답이 진행됐다.중기중앙회는 설명회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서를 접수받고 검토 및 공청회 등을 거쳐 9월말까지 중소벤처기업부로 최종 추천을 할 예정이다.‘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최종 지정되면 정부 등 공공기관은 해당품목 구매 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아닌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현재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가구, 펌프, 인쇄물 등 203개의 제품이 지정돼 있으며,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매년 약 19조원 정도(조달청 통계기준)구매하고 있다.전의준 중기중앙회 공공구매정보센터장은 “올해는 기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한 지정 뿐만 아니라 신성장산업 제품이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보다 다양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추천을 통해 조달시장의 선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