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순조롭게 진행"
49억원 투입 올 연말 완공,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
2019-05-10 김원규 기자
[매일일보 김원규 기자] 충주시는 지난해 12월 착공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은 시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49억원이 투입돼 충주세계무술공원 내에 지상 3층 1천509㎡ 규모로 조성된다.시는 센터에 다양한 부모 교육과 특강을 할 수 있는 300여석 규모의 대강당과 장난감 및 그림책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또한 어린이 안전을 위해 소방과 교통안전 체험시설도 설치한다.시는 무엇보다 맞벌이 세대가 아이를 안심하고 일시적으로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실을 설치해 부모가 갑자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애태우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센터 건립공사는 1층 바닥공사를 완료하고 기둥과 벽체를 시공하고 있다.시는 하반기에는 센터 운영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내부 인테리어공사를 병행해 연말 준공 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센터가 운영되면 1만여 명의 영유아 보육을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와 가정양육 보호자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영유아 학대예방교육도 추진한다.또한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대체교사를 지원하고, 육아 정보지 발간 등을 하게 된다.이의민 여성청소년과장은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를 착실히 진행하며 운영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해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육아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충북도내에서는 충청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