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예비후보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의 시대로”

경선결과 발표 이후 불거진 입당 전 박사모 경력에 대한 입장 표명

2019-05-11     강세민 기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김일권 예비후보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결과 발표 후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발표 및 당내 통합을 위한 규합에 나섰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1년 자신의 박사모 활동에 대해 “2009년 박희태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불공정한 경선과정을 지켜보며, 삭발식까지 거행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며 “이후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를 치르며, 수 년간 지역에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었던 보수 성향 후배들의 권유로 민주당 입당 전 2011년 잠시나마 정당이 아닌 친목수준의 박사모 경력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2012년 송인배(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당시 민주통합당 양산시 지역위원장의 권유로 민주당에 입당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치르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장후보로 본선을 치룰 당시 직접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는 물론 당시 4차례나 양산을 방문해 자신을 지지해 준 일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김일권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 입당 전 있었던 2011년 한 줄의 경력으로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며 “2012년 민주통합당 입당 후 누구보다 열심히 당을 위해 활동했고, 그 결과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후보까지 될 수 있었다고 믿는다.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6.13 지방선거의 양산과 나아가 경남의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당내 화합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