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서 'MICE 로드쇼' 10~11일 개최

2018-05-11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0~11일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한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MICE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센티브·기업회의 시장 다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 2개 지역에서의 집중 홍보활동을 통해 시장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로드쇼 이후 말레이시아 ‘하이오(Hai-O)’ 그룹의 인센티브 관광단체 1200명 유치에 이어 2년 연속 기획됐다.이 행사에는 국내 컨벤션 뷰로와 컨벤션 센터, MICE 전문여행사, 호텔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65개 기관 및 MICE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공사는 현지 글로벌기업 인센티브 담당자, 언론인, 미팅플래너, 여행업계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지역별 유니크 베뉴 및 주요 관광지,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을 중점 소개했다.유니크 베뉴(Unique Venue)란 컨벤션 센터와 같은 통상적 MICE 시설과 달리 서울미술관 등 특색 있는 마이스(MICE) 장소를 뜻한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지역 인센티브 방한객은 총 13만 9934명으로 전년 대비 31.4% 성장해 인센티브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해 왔으며, 올해는 4월까지 5만 9000여 명이 방한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박철범 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지난 3월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하노이 등 동남아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인센티브 관광 전략시장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지속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