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국정조사 들어가나? 찬성 與의원, 35명으로 증가

2012-05-26     신재호 기자
[매일일보]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에 동조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35명으로 늘어나면서 실제 국정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 김무성 전임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대변인을 지냈던 정옥임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 속에서 일하는 정치, 입법을 통한 정치를 지향하는 우리의 약속에 대해 당내 여러 의원들이 그 취지에 동의해 줬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한나라당 초선 의원 15명은 입법활동을 위한 가치연대를 맺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북한인권법 ▲국회 선진화법 통과와 함께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당 지도부에 공식 요구한 바 있다.

정옥임 의원은 "이미 강조했듯이 우리는 특정모임을 지향하지 않고, 그 어떤 계파도 넘어 선다"며 "6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우리의 취지에 동의하는 의원들과 함께 우리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 계획을 수립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약속 취지에 동의한 한나라당 의원 35명의 명단.

▲남경필 ▲심재철 ▲원유철 ▲유승민 ▲정두언 ▲차명진 ▲강석호 ▲강성천 ▲권택기 ▲김금래 ▲김동성 ▲김성태 ▲김성회 ▲김옥이 ▲김용태 ▲김태원 ▲김효재 ▲나성린 ▲손범규 ▲손숙미 ▲신지호 ▲신영수 ▲안형환 ▲안효대 ▲여상규 ▲유일호 ▲유정현 ▲이애주 ▲이은재 ▲이화수 ▲정옥임 ▲조문환 ▲조전혁 ▲조진래 ▲진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