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베트남 ‘中企 간접광고 지원사업’ 모집

베트남 VTV6, 30개 뷰티・아이디어 생활용품 간접광고 지원

2019-05-1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3일 18시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참여기업은 베트남에 지상파·케이블 채널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VTV6에 올 8월 방영 예정인 뷰티 전문 프로그램 ‘Beauty Selection’에 30개의 뷰티·아이디어 생활용품 간접광고를 하게 된다.중진공은 총 광고비용(1000만원, 부가세별도)의 50%를 지원하고, 촬영현장 대응 등 PPL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와 더불어 출연진의 SNS를 통한 간접광고 영상 홍보와 베트남 호치민 내 오프라인 시연 행사를 통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까지 연계해 지원 할 계획이다.한편,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은 2016년 국내 지상파 드라마 간접광고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지원범위를 국내 케이블·예능·교양까지 확대했다. 작년 160건의 간접광고를 진행했으며, 지원 업체들의 간접광고 방영 전·후 평균 매출액이 13.4% 증가하는 등 홍보·마케팅의 효과적 수단으로 자리 잡아왔다.윤인규 중진공 수출마케팅사업처장은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시장에 홍보 루트를 찾기 힘들었던 중소벤처기업이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참여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방송 관계자의 2차 심사 평가 의견을 통해 결정되며, 참여를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에서 프로그램 세부 정보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