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동부·신영證, 주총서 금감원 출신 감사 연임

2012-05-2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최근 불거진 '금감원 낙하산 인사' 관행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에도 일부 증권사들이 금감원 출신 감사를 재선임했다..

27일 현대증권 등 3월 결산법인 증권사들이 주주총회를 열고 금감원 출신 상근 감사를 일제히 연임했다.

이날 모두 16개 증권사에서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열었다. 그 중 현대증권, 동부증권, 신영증권 등 3곳에서 그동안 상근 감사를 맡아왔던 금감원 출신 감사에 대한 재선임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이들의 재선임 안건은 주총에서 가결되면서 현대증권 임승철 감사, 동부증권 김진환 감사, 신영증권 김종철 감사 등 금감원 출신 인사들이 모두 연임됐다.

한편 전날 한국투자증권도 주총을 열고 금감원 출신의 김석진 상근감사를 재선임했다. 내달 3일에는 SK증권과 NH투자증권도 주총에서 금감원 출신 감사 재선임 안건에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