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140억원’ 무이자 전환사채 할증발행
2018-05-14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자이글 주식회사는 사업다각화, 인수합병(M&A) 추진 및 연구개발(R&D) 비용 조달을 위해 14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전환가액은 주당 6780원이며, 만기일은 2024년 5월 14일이다.이번 조달자금은 자이글이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뷰티케어 제품R&D 등 사업다각화와 신제품 개발, 홈쇼핑 외에 매출채널 다변화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추진에 따른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 이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전환가액 조정 또한 없으며, 콜옵션(Call Option) 행사 비율도 자이글이 많이 가져오는 조건으로 최근 메자닌 발행사중 가장 우호적이라는 것이 기관투자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러한 이례적인 조건은 최근 코스닥벤처펀드로 인해 우량하고 성장성이 있는 기업을 찾는 기관투자자에게 자이글이 최적화되어 있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여진다.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우량한 재무건전성과 무차입경영 실적, 그리고 사업다각화로 인해 자이글의 미래가치를 현재 시세보다 높게 평가한 결과다”며 “3년 이후 전환과 상환, 무이자와 할증 발행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