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日 도쿄서 투자유치활동 전개
2018-05-14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을 단장으로 오는 15~16일 일본 도쿄에서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한다.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최근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일본발 대한(對韓) 투자의 회복국면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산업부는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민간 경제협력 채널로서, 다양한 분야의 양국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 50회 한일 경제인회의’와 연계한 투자유치활동을 개최한다.이를 통해 일본 투자기업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협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등 투자유치활동의 동반상승 효과를 최대한 유도할 계획이다.먼저 산업부는 바이오, 첨단소재 및 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투자가 12개 회사를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소재부품 분야 등에서 구체적인 한국투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기업을 대상으로는 소인수 면담과 방문면담을 진행한다.김 실장은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주요 투자가와의 면담에서 △남북 정상회담으로 해소되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견고한 경제 펀더멘탈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투자기회 창출 △우수한 인적자원과 자유무역협정(FTA) 거점을 통한 국제 생산기지로의 활용 가능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또 앞으로 양국 간 투자협력이 강화돼야 하는 산업분야로 신재생에너지, 첨단신소재, 로봇 등을 언급하고 구체적인 투자협력의 기본을 제시할 예정이다.한편 산업부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접촉한 일본지역 투자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강화, 조기에 투자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