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정보화마을에서, '색다른 농어촌' 체험으로 각광

2019-05-15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 정보화마을이 가정의 달을 맞아 농어촌 체험과 농특산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지역에는 회포 정보화마을과 금박골 정보화마을은 지역주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농가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다채롭고 특색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산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빼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미읍성,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도 인근에 있어 입소문을 타고 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회포 정보화마을은 서산 대산읍 운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 바닷물이 마을 어귀까지 들어왔다 다시 돌아갔다 해서‘회포’ 라 불리는 이곳은 농촌과 대호만간척지의 풍경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또 이곳에서는 호박요리, 흑미손수건 등을 비롯해 여름에는 손모내기와 감자캐기, 가을에는 고구마캐기와 벼수확, 겨울에는 호박등·연만들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맷돌호박, 호박고구마, 쌀, 고추 등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특히 트랙터를 개조한 관광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돌아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지곡면 환성리에 위치한 금박골 정보화마을은 동쪽으로는 대호만을, 서쪽으로는 청정한 서해 갯벌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농촌마을로 갯벌에서는 참맛조개, 농게, 칠게를 연중으로 잡을 수 있고 봄에는 고사리 채취와 손모내기, 여름에는 옥수수·양파·감자수확, 가을에는 황토 호박고구마 캐기, 겨울에는 얼음썰매타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