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저축銀 사태 국정조사특위 설치 합의

2012-05-30     변주리 기자
[매일일보] 여야는 30일 6월 임시국회에서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두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6월 임시국회와 관련, 양당 원내대표 회담 결과 8가지 항목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국조특위 설치와 함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합의사항을 6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 지난 4월 여·야·정이 합의한 농어민 피해대책 수립을 위한 특별법 개정 등 11개 부수법안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 법사위에서 북한인권법 논의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및 관련법안 처리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위 구성 ▲의안처리 개선법 처리를 위한 양당 6인소위 구성 ▲6월 임시국회 우선 처리법안 논의를 위한 양당 정책위의장 회담 개최 등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