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향한 따뜻한 발명’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끈다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 개최
성윤모 특허청장 “발명인들에 대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019-05-16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동대문 디지털플라자(DDP)에서 16일 개최됐다.이날 기념식에는 김규환 국회의원,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비롯해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발명가 및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발명으로 여는 혁신 성장, 특허로 만드는 일자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에 대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79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안전 분야에서 수상한 발명가의 비중이 높았다.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은 지준동 대창 수석연구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조남근 린나이코리아 상무에게 수여됐고, 동탑산업훈장은 장원석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석연구원‧권기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양세우 LG화학 연구위원이 선정됐다.아울러 학생발명가 8명도 포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학생발명가 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서준 군과 주명준 군은 특허 등록한 기술을 기업에 양도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이번 발명의 날 기념식에는 발명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주요 발명품 전시관이 마련됐다. 또한 온라인에서 진행된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 이벤트 위대한 꼬마발명가를 찾아라!’의 주요 수상작을 비롯해 ‘따뜻한 발명’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도 선보인다.성윤모 특허청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가진 발명인들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다”며 “대한민국이 지식재산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명인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