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2018 부산 빅루프 뮤지컬 콘서트’ 개최

2019-05-18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환상의 무대 ‘2018 부산 빅루프 뮤지컬 콘서트’가 오는 6월 2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서울 등에서 이미 개최됐던 공연을 가져와 지역에 올리는 일반 투어와는 달리 오로지 부산에서만 열리는 오리지널 공연 콘텐츠다.‘2018 부산 빅루프 뮤지컬 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옥주현, 이건명, 박은태, 이지혜가 무대에 올라 뮤지컬 넘버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공연은 한자리에 함께 하기 힘든 대형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뮤지컬 배우 옥주현, 박은태, 이건명, 이지혜 모두 대형 뮤지컬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출연진 모두 시간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음에도 관객들에게 명품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 뮤지컬 배우 박은태는 지난 2017년 12월, Mnet의 음악 프로그램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뮤지컬 ‘닥터지바고’, ‘팬텀’, ‘모차르트’, ‘햄릿’,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하며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오는 6월말부터는 3년 만에 돌아온 초대형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인공으로 합류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핑클의 전 멤버 옥주현 역시 대형 뮤지컬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레베카’, ‘마타하리’, ‘엘리자벳’ 등에서 활약해 ‘골든티켓 어워즈’ 뮤지컬 여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마무리한 후 개인 뮤지컬 갈라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뮤지컬 배우 이건명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명품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01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이후 뮤지컬 ‘광화문연가’, ‘그날들’, ‘투란도트’, ‘로빈훗’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배우 이지혜는 2012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베르테르’, ‘안나 카레니나’, ‘레베카’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옥주현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넘버를 소화해 큰 반응을 얻었다.공연 관계자는 “지금껏 대형 뮤지컬 스타들이 참가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부산에서 거의 볼 수 없었다. 이번에는 갈라 콘서트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부산으로 온다”며 “이번 공연은 부산의 뮤지컬 팬들에게 큰 희소식이다. ‘2018 부산 빅루프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부산 영화의전당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처럼 부산의 예술적 랜드마크이자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콘서트가 펼쳐지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은 트레이드마크인 거대 지붕아래 매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펼쳐지는 곳으로 유명하며, 서울시립교향악단, 뮤직 페스티벌, 조수미, 성시경 콘서트 등 매년 대형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지역 시민들에게 빅 이벤트를 선보여 온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