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대기업 직원 평균급여 작년比 2.6%↑

2019-05-18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지난해 시가총액 30위 이내 주요 상장사의 직원 1인 평균급여가 전년대비 2.6% 인상됐다.1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상위 30개 대기업 중 28개사 사업보고서의 직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28개사 전체 직원의 1인 평균급여 인상률은 평균 2.6%로 집계됐다. 남직원은 평균 1.8% 인상됐고, 여직원은 평균 3.4% 인상돼 남직원보다 여직원의 1인 평균급여 인상률이 1.6%포인트 더 높았다.직원의 1인 평균급여가 전년대비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네이버’로 전년대비 18.3% 인상됐다. 그 다음으로 ‘삼성물산’의 직원은 전년대비 11.1% 올랐고, 이어 ‘SK이노베이션’(9.9%), ‘삼성전자’(9.3%), ‘S-OIL’(9.0%)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성별별로 측정한 결과, 30대 대기업 중 ‘네이버’ 남직원의 1인 평균급여 인상률은 19.8%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았다. ‘네이버’의 여직원 1인 평균급여도 전년대비 14.7%로 크게 올랐다.다음으로 남직원 1인 평균급여가 많이 오른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전년대비 10.2% 인상됐다. 이외에는 ‘SK이노베이션’(10.0%), ‘삼성전자’(9.5%), ‘S-Oil’(8.9%)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여직원 1인 평균급여가 많이 오른 기업은 ‘네이버’ 다음으로 ‘LG화학’(12.7%) ‘삼성물산’(12.5%), ‘SK이노베이션’(10.0%), ‘우리은행’(9.5%)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