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8 전통연희 페스티벌>이 5월 19일 부터 2일간 상암 월드컵 공원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연희 페스티벌은 전통연희의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명실상부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연희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희의 진수(眞髓)를 선보일 예정이다. “뛸판, 놀판, 살판”그리고“여성, 아이, 명품”
2018 전통연희 페스티벌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축제 개최를 통해, 연희를 통해 신명나게 뛰고 함께 어울러 놀며 살아가는“뛸판, 놀판, 살판”의 장을 만든다. 올해는“여성, 아이, 명품”을 주요 키워드로 삼아 이전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작품들이 대거 등장될 예정이다. 힘과 생동감이 넘치는 남성 연희와는 다른 섬세하고 아름다운 여성 연희 무대 <여성연희 4인열전>, 사랑스러운 연희 꿈나무들이 함께 모여 펼치는 농악한마당 <아이농악>, 대한민국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두 남자, 김대균 ‧ 권원태 명인이 선보이는 <줄타기>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통연희의 신규작품 발굴을 위한 공모를 통해 엄선된 4팀 <춤, 하나 댄스컴퍼니‘쁘띠_미얄’>, <놀이마당 울림‘김장’>, <전통연희단 꼭두쇠‘옥神각神’>, <별별창작소‘궁궐침범’>의 공연도 그 첫 공연을 올린다. 연희계 꿈나무들의 무대부터 사물놀이 40주년 기념 공연까지
5월 19일, 18시 개막식 무대는 이주희 명무와 아쟁, 대금, 거문고, 해금을 연주하며 동시에 사물놀이까지 선보이는 4인 연주자의 <이주희와 사인놀이> 로 문을 연다.
이어서 여성농악의 진수 유지화와 사제지간인 김소라가 함께 보여주는 <유지화의 여성 설장구>, 미래의 연희 꿈나무들이 펼치는 전통연희 무대 <꿈나무 연희판>이 준비돼있다.
20일 18시 폐막식은 사물놀이 40주년을 기념해 <김용배선생의 추모영상>으로 시작된다. 영상에 이어 최초의 여성 사물놀이 연주자 박은하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함께하는 <박은하의 쇠춤>이 무대에 오르고, 현재의 연희 꾼들 <NewDot(느-닷)>과 <The광대>가 그 맥을 이어 흥을 더한다.사회는 연희자 정준태와 해금 연주자 이승희가 맡아 연주와 재담이 공존하는 독특한 진행을 선보인다. 또한, 개막식과 폐막식의 마무리는‘대국민 강강술래’로 상암 월드컵 평화의공원 별자리마당에서 전 출연진들과 시민들이 하나 되는 장관이 연출 될 예정이다.이번 전통연희 페스티벌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관람객 평가단‘연희어사’에 참여하는 것. 왕의 특명을 받고 전국 방방곡곡을 살피기 위해 파견되었던‘암행어사’처럼 축제장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프로그램들을 공평무사하게 살펴보고 간단한 평가지를 제출하면 특별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