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 ‘매치코리아’ 사전예약자 2만명 돌파
저출산 극복 위해 5년간 약 200억 투입
2019-05-18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가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소셜데이팅 앱 매치코리아 무상 제공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출산 장려에 앞장선다.가연은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 주최한 ‘종교계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에도 참여해 종지협과 국민운동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당일 선포식에는 김희중 한국천주교교회의 의장, 조계종 사회부장 진각스님,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 7대종단 대표들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김영주 가연결혼정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와 관련 가연은 실질적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키워드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꼽았으며, 이를 위해 소셜데이팅 앱인 ‘매치코리아’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매치코리아는 결혼정보회사의 ‘신원인증시스템’을 적용하고 동시에 편리한 신원인증을 위해 ‘스크래핑’ 기술을 도입하고 ‘엔젤세이퍼’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가연은 매치코리아 서비스 제공 등 사회공헌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약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소셜데이팅앱 제공 외에도 결혼식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종교시설 우선 제공 등의 스몰웨딩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미혼남녀의 참여와 보건복지부 등 해당 부처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매치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첫 오픈한 이후 사전예약자가 약 2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