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 공모일정 변경

2012-06-03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대양전기공업(대표이사 서영우)이 공모일정을 정정한다고 3일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정정된 기관 수요예측 일정은 21~22일 양일 간이며, 일반투자자 청약일정은 28~29일이다. 납입은 7월 1일, 상장 예정일은 7월 8일로 변경됐다.

공모 일정 변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6월 달 IPO(기업공개) 기업들 일정이 몰려있다 보니 기업설명회를 위한 장소 대관 등 진행 상의 문제 등이 발생해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IPO 진행을 위해 공모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일정 변경 사유를 설명했다.

7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양전기공업은 조선∙해양 기자재 중 조명 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국내 상장된 모든 조선소에 조선기자재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사양에 맞는 선급 인증을 약 320여 건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산업용 조명등기구외에도 전자시스템, 산업용 배전반, 항해통신장비, 송풍기 등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대양전기공업의 총 공모주식수는 28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8,200~10,000원이며, 공모를 통해 총 234억~285억 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대양전기공업 서영우 대표이사는 “우리는 지난 34년 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재육성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원자재 국산화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공모(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기술개발 및 해외 시장으로의 외연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