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 종합 B2B 1위 도매꾹' 지앤지커머스 모영일 대표

2018-05-23     강미화 PD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유망기업을 찾아가는 시간 ‘강소기업이 뜬다’.
오늘은 국내 종합 B2B 1위 사이트를 16년간 지속시켜온 기업 ‘지앤지커머스’  모영일 대표와 함께합니다. 

[아나운서] e비지니스 전문기업 ‘지앤지커머스’ 어떤 기업인가요?
[모영일 대표] 도매 쇼핑몰 ‘도매꾹’을 16년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이 분야에서는 70% 마켓쉐어를 가지고 있는 1위 사업자입니다. 

[아나운서] 그렇다면 도매유통포털로 사업 방향을 잡은 이유가 궁금한데요.
[모영일 대표] 2000년대  정도에 이 시장을 들어왔는데 그 당시에 인터파크나 옥션 등의 기업들이 B2C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거든요. 저도 예전에 무역과 유통업을 했었던 사람으로서 유통인을 위한 사이트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유통인들을 위한 전문 도매 오픈 마켓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나운서] 중국 과 베트남 등 사업 영역을 국외로까지 넓히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으로의 진출한 만큼 어려운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어려우셨나요?
[모영일 대표] 해외에 나가면 굉장히 어려운 것이 커뮤니케이션과 문화 차이예요.  그 점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잘 정비해서 커뮤니케이션의 에러를 많이 축소시켰고 문화적인 차이는 저희들이 그쪽 문화를 받아들이는 측면으로 해서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국내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모영일 대표] B2B 도매업을 유통하시는 분들은 직거래를 많이 해요. 저희 도매꾹을 통해서는 1%남짓 정도 거래를 안 하시고 나머지 90% 이상은 만나서 거래를 하는데 그 때 세금 없이 거래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부분이 고쳐져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청년친화강소기업, 취업하고 싶은 기업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직원들의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 근무환경이 기업의 비전과도 큰 연관이 있다고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모영일 대표] 채용하기 전부터 학교와 교류를 굉장히 많이 맺습니다. 채용 전 회사에서 현장체험 시스템을 가지면서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교류를 하고 채용 후에는 3개월 정도 수습과정을 거치면서 양성을 하고 회사의 리더를 키우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 복리후생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그 첫 번째가 정시출퇴근, 두 번째는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마음대로 쓰는 것, 그 다음에 수평적인 구조조직에 대해 많이 나오는데 저희 회사는 직급이 2가지 밖에 없습니다. 선임과 책임. 모두가 동료입니다. 선임은 입사 1년 이내 경력 1년 이내 분들은 선임이라고 하고 나머지 분들은 다 책임이에요. 금전적으로도 저희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생일선물, 결혼기념일에 꽃과 샴페인을 보내드린다던지  또 기프트카드를 지급해서 사고 싶은 것을 사게 할지 회식비를 개인별로 부서에 줘요. 마음껏 회식하게 하고. 간식비로 매월 통장에 넣어줍니다.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온라인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모영일 대표] 온라인 사업이든 일반 사업이든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를 하려면 목표가 있어야 하거든요. 내가 뭘 해야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되고 목표를 위해서 착실히 학교를 다닐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하고 준비 중 하나가 관련 기업에 가서 현장체험을 해보고는 것이고 실제 창업을 했잖아요. 창업을 하면 온갖 역경이 다가오잖아요. 그걸 견뎌야지 성공으로 가는데 그 어려운 과정이 주위를 보면 3년 정도 가는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데 그때까지는 어떡해서든 끈기를 가지고 참아야한다. 포기하지 말아야 된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는 것을 신조로 삼아야한다. 저는 그렇게 부탁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나운서] 앞으로의 계획과 진행하는 사업의 전망, 그리고 목표가 있다면?
[모영일 대표] 작년에 거래액을 1500억 원 정도 했거든요. 저희 직원이 100명이 넘는데 5년 이내에 거래 목표액 1조원을 달성하고 싶습니다.  글로벌로 진출해서 회사를 더욱 확장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다른 분야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추후 페이스북이나 구글과도 동등한 관계까지 성장하고 싶습니다.

[아나운서] 10년 후 나에게 한마디 
[모영일 대표] 10년 후면 제가 60대인데 아마 미국에서 페이스북의 마크주크버그나 동등한 레벨에 있는 사람들과 같이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를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국내 종합 B2B 랭킹 1위 기업 ‘지앤지커머스’, 국내 유통시장을 넘어 국외로 나가는데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기술로 인해서 더욱더 진취적인 기업이 되어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