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하늘생태정원, 여름초화 식재
메리골드, 백일홍, 베고니아 등 3만8000여본 식재
2019-05-24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동구 송현근린공원 내 하늘생태정원이 형형색색의 여름초화로 옷을 갈아입고 싱그러운 계절,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하늘생태공원은 송현근린공원 내 나대지로 방치돼 있던 송현터널 위 상부 부지에 조성한 유럽식 정원으로 계절마다 오색찬란한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꽃으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구는 최근 이곳에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자체 양묘를 마친 메리골드, 백일홍, 베고니아 등 총 3만8000여본의 여름초화를 식재했다고 24일 전했다.한편 초여름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꽃을 피우는 메리골드는 강렬한 주황빛으로 초록의 나무와 어우러져 여름의 싱그러움의 한층 더하고, 백일동안 붉은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은 노랑, 분홍, 빨강색 등 원색의 화려함을 뽐내며 여름철에 주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붉은 꽃을 많이 피우는 베고니아는 뜨거운 여름에 더욱 더 만개해 무더운 여름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구 관계자는 “지난 3월 하늘생태정원 전망대 일대에 순백의 샤스타데이지 꽃을 식재해 여름에 흰 꽃물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올 여름 오색찬란한 꽃들이 물결치는 하늘생태정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싱그러운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