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 후보 "악의적 허위비방·흑색선전 강력 대처할 것"
2019-05-24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가 허위비방 및 흑색선전 행위에 대해 법적대응 등 강력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 후보는 24일 신관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감스럽게도 최근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측근 비리설, 금품수수설, 금품 살포설, 관권 선거 등 최근 자신과 관련한 악의적인 헛소문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악의적인 흑색선전을 퍼트리는 경우 관계법에 따라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않은 오 시장은 “심지어 오 시장과 관련해 곧 큰 일이 터질 것이란 얘기가 들린다.”는 식의 루머를 퍼트려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치졸한 수법까지 동원되고 있다.”며 더 이상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히 승부할 것을 제안했다.그러면서 “저 스스로 다짐했고, 캠프 관계자들에게 강력 주문한 바 있다. 상대 후보 비난하지 않기를 제1슬로건으로 공정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만들 것을 주문했고, 지금껏 공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약과 정책으로 승부해왔다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오 후보는 또 최근 일부 언론의 편향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특정 후보를 깎아내리는 기사는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함에도 구체적인 근거 없이 막연한 추측과 의혹제기로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지 말아 줄 것을 호소했다.사사건건 본인을 언급하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까지 끼워 넣어 마치 비리 또는 범법 혐의가 있는 것처럼 왜곡 보도하는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는 등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공명선거와 지역사회의 갈등해소 차원에서 언론에서도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취재보도하여 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오 후보는 이날 최근 한 인터넷신문의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상대 후보진영에서 중앙선관위에 엄정한 조사까지 요청했다는 것을 보면 굉장한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저 또한 지난 4월 초 모 인터넷신문의 여론조사 발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나를 탓하며 겸허히 수용하고 노력해왔다.”며 넒은 아량과 포용력이 상대 후보보다 우위에 있음을 은근슬쩍 내비췄다.그러면서 “장기미제로 허허벌판으로 방치될 뻔한 월송지구를 LH를 설득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켰고, 서민의 보금자리였던 덕성시티빌 부도사태도 해결했으며, 알뜰살뜰 살림해 부채 182억 원을 전액 상환했고, 숙원이던 300실 규모의 호텔 유치를 위한 MOU도 체결해 머무는 관광도시 여건을 만들었고, 역대 어느 시장도 풀지 못했던 황새바위~사대부고 간 도로를 확장했다. 지난 4년 공주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고, 공주교도소 이전 및 연구행정복합타운 조성,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강북지역 중학교 설치, 반포 첨단ICT산업단지조성 등 7대 공약을 통해 앞으로 4년 더 큰 희망을 품게 했다. 또한 젊은 공주, YOUNG 공주의 미래를 위해 캠프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듣고 반영하고 있다. 그런 결과 신관·월송주민들과 20~30대가 나를 지지할만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오시덕 후보는 끝으로 공주시민들을 향해 “최근 저와 관련된 악의적인 비방과 흑색선전은 모두 헛소문으로 부끄러운 일 없고, 그런 일 할 생각도 없다”며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헛소문, 비방에 현혹되지 말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선거사무소에 신고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 했다.한편 기자회견 후 오 후보는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공주시장 후보자 등록서류 제출을 마쳤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공주시민과 공주시의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치루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