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디자인스쿨’ 참가팀 모집
대구센터‧골드스미스런던대학교‧계명대학교 주관
2019-05-27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외 디자인 명문대학교와 협력해 예비 창업자의 제품 및 서비스 디자인을 개선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 글로벌 디자인스쿨’ 참가팀을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디자인스쿨은 대구센터, 골드스미스런던대학교, 계명대학교가 주관하고 한양대학교가 후원한다. 대구센터와 골드스미스가 운영하는 2주 디자인 워크숍과 계명대학교가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1박 2일 캠프로 구성됐다.참가팀은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골드스미스만의 검증된 디자인 방법론을 배우고 골드스미스 교수진·디자이너에게 디자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캠프는 글로벌 자금 조달 방법,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등 다양한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디자인 워크숍에서 필요했던 부분을 보완해 참가팀의 글로벌 창업 역량 및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더불어 마지막 날 개최되는 성과발표회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될 경우, 해외 디자인 전시회 참가 및 국제 디자인 어워즈 출품을 지원받게 된다. 항공비와 부스비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참가 예정인 해외 전시회는 9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이다. 2003년부터 런던 전역에서 개최됐고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는 세계 3대 디자인 페어 중 하나다. 우수한 참가팀에게는 항공비와 부스비를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IF 디자인 어워드 2019’의 출품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1953년부터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 회사 ‘인터네셔널 포럼 디자인’사가 주최하고 있다.작년 진행됐던 글로벌 디자인스쿨에는 16개 팀이 골드스미스 워크숍 및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그 중 우수한 3팀이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원 내용 및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예비 창업팀이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